엘리스 인 뉴질랜드

뉴질랜드 정보. 신혼생활. 집밥메뉴. 가정 언어촉진방법 소개해요.

Welcome to Alice world

엘리스의 신혼일기 in NZ/뉴질랜드 맛집

[오클랜드 맛집] 따뜻한 쌀국수, 샤브샤브 먹으러 가요. photune 포춘

엘리스룡 2020. 11. 2. 05:54
728x90
320x1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 아직 구글에 쳐도 나오지 않는

현지인만 아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번 입소문이 난 데나 남편이 자주 가는 데만

가다 보니 인터넷 검색하면 흔히 나오는 곳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라 

구글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레스토랑입니다.

오클랜드 flat bush에 위치한

맛집 <Photune>포춘입니다.

 

 

 


PHOTUNE 포춘

VIETNAMESE CUISINE

🚗Unit 15, 345 Chapel Rd. Flat Bush, East Tamaki, Auckland

⏰ Mon-Sun 11:00~3:00

                     5:00~9:00

☎️ 09-2000-600


 

 

 

 

 

여기가 입구입니다.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저녁 시간이 되니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반대편 집 앞에 주차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갑니다.

거의 메뉴에 있는 메인 메뉴는 모두 먹어본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어르신들과 먹은 거라

사진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한국 분이신데 손이 크셨습니다.

샤브샤브 주는 냄비가 엄청 커서 끓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샤브샤브는 매운 거랑 일반 육수 두 가지로 먹었는데

매운 육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도 맛있다고 해서 며칠 뒤에 다시 갔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원래 여기가 일본 식당이었다호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일식당 분위기도 있습니다.

완전히 뜯어서 리모델링 하진 않았고

예전 식당에 약간 변형만 주신 것 같습니다.

테이블은 약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명 자리부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둥근 소파 의자도

있어서 가족이나 단체로 가도 좋은 곳입니다.

할로윈이라서 입구에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았습니다.

들어올 때 귀여워서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습니다.

 

 

 

포춘 메뉴판입니다.

애피타이저부터 쌀국수, 분짜, 덮밥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쌀국수와 분짜, 밥까지 모두 먹어봤습니다.

쌀국수는 면이 리필이 되니 분짜 먹어보라고

사장님께 추천받아서 분짜도 시켜보았습니다.

쌀국수는 매운 쌀국수와 완탕을 시켰습니다.

저번에 샤브샤브 먹을 때 서비스로 탕수육을 조금 주셔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정식으로 시켜보았습니다.

두 번째 간 날은 밥 종류로 시켜보았습니다.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따뜻한 차를 부탁드렸더니

차를 주셨습니다. 보통은 찬물을 주십니다,

부탁드리면 따뜻한 물이나 차를 주신답니다.

이 날은 좀 쌀쌀해서 따뜻한 차를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spicy beef pho. $17

spicy seafood pho. $17

매운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소고기 쌀국수와 해산물 쌀국수입니다.

같은 육수일 텐데 메인이 달라서 그런지 다른 맛이 났습니다.

소고기는 좀 더 진하다면

해산물은 맑은 맛이 났습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해산물 쌀국수를

더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매운 육수라 텁텁할 것 같지만 전혀 텁텁하지 않았고

매운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이 맵지는 않았습니다.

기분 좋게 매운맛이었어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남편이 첫날 가서 시킨 거였는데 맛있어서

많이 뺏어 먹었습니다. ㅋㅋㅋ

꼭 드셔보세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마셨더니

집에 와서 갈증이 나서 물을 엄청 마셨습니다.

사장님이 강추하셔서 주문한 분짜입니다.

와우.

사장님 믿고 시키길 잘했습니다.

여름에 먹기에 너무 좋은 메뉴일 것 같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야채랑 소스랑 곁들어서 먹으니

엄청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매운 고추를 썰어서 가져오셨는데

본인은 같이 먹는다면서 먹어보라고 주셨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엄청 매웠습니다.

맛있긴 한데 매워서 티랑 계속 먹었습니다.

음식을 같이 나눠서 먹어서 골고루 주문하고 싶다면

쌀국수와 분짜 시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wonton pho. $15

완탕이 나왔어요~ 지인분이 시킨 건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먹기 좋은

맑은 육수의 완탕입니다.

 

세 번째 방문했을 때는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서

밥 종류를 시켰습니다.

남편은 돼지고기, 저는 닭고기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돼지고기 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짭조름해서 밥과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덮밥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접시에 주었습니다.

밥 위에 반숙 계란, 샐러드, 소스, 양념된 고기를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쌀국수> 분짜> 돼지고기 라이스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시킨 탕수육입니다.

28불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합니다.

한국 탕수육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지인분들도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한 접시 싹 비웠습니다.

갈 때마다 먹고 싶을 겁니다..

비싼 것만 빼면..

비싼 값하는 아이지만..

쌀국수 면은 추가가 무료라고 하셔서

추가했는데 쌀국수가 새로 나온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쌀국수 메인 그릇에 그냥 주십니다.

그릇만 큰 게 아니라 면도 엄청 많아서

둘이 나눠먹어야 겨우 먹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면을 많이 주셨는데 계속 손님들이

남겨서 무료로 추가 면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드시는 남성분들께는

한 접시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추가하기엔 다소 많은

그런 양일 것 같습니다.

어쨌든 무료로 이렇게 많이 주시는 데는 뉴질랜드에서는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손이 크신 사장님...ㅋㅋ

저희가 regular customer 단골이라면서

음료 두 개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추운 날 따뜻한 거 먹고 싶을 때 또 가야겠습니다.

원래 서쪽에서 하셨는데 이번에 동쪽으로 넘어오신 거라고 합니다.

지인분이 서쪽에서 먹은 쌀국수가 맛있었는데

거기도 면 추가가 이렇게 크게 나와서 왠지 거기가 여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쭈어 봤다고 합니다.

입소문은 벌써 나서 그런지 저녁시간에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두 한국에서 먹었던 맛있는 쌀국수가 그립다면!

꼭 들려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맛집

쌀국수/샤부샤부 전문점 <photune>

탐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