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클랜드 viaduct(비아 덕트)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view!! 뷰 맛집입니다.
데이트하기에 좋은
SOUL 소울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SOUL 소울
🚗 Lower Hobson Street, Customs Street West, and, Auckland
⏰ 11am till late Monday to Sunday
Closed Good Friday and Christmas Day
☎️ +64(9) 356 7249
짜잔. 여기입니다.
비아 덕트로 가면 바(bar)들이랑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야외랑 실내 모두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비아 덕트 항구를
마주 보며 시원하게 야외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뉴질랜드 노동절에
갔는데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이라
야외에 앉았답니다!
이 날은 전날 밤에 미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핫플레이스여도
전날 밤에 예약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자리 여유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내와 야외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실내 테이블도 꽤나 많았습니다.
호텔 레스토랑처럼 꾸며져서 저녁이나
비가 올 때는 실내에서 먹어도
참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야외 테이블은 12시 되니까 만석이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뷰(view)입니다.
날씨가 저 날은 엄청 화창했습니다.
바람도 잔잔하면서도 시원하게 불어서 좋고
먹으면서 비아 덕트도 구경하니 좋고
야외 테이블에 앉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여기는 종이로 프린트한 걸 주었습니다.
테이블에는 메뉴판, 물컵, 와인잔, 포크 2개, 칼 2개씩, 접시를 올려놓았습니다.
포크랑 칼 두 개는 크기가 달랐습니다.
애피타이저를 먹고 나면 포크랑 칼을
가져가고 새 걸로 바꿔주었습니다.
웨이터가 와서 물은 스파클링을 원하는지
탭 워터를 원하는지 묻길래
탭 워터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틀로 줄까, 컵에 따라 줄까 묻길래
컵에 달라 했습니다.
전에 한국에 있을 때 호텔 레스토랑에서
똑같은 일을 겪었거든요.
그때는 뭣도 모르고 스파클링 워터 달라 했는데
만 이천 원 결제돼서 식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메뉴 고를 때 웨이터가 와서
해산물은 그날 잡는 거에 따라 다르고
노동절이라 한정적이라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oyster 굴은 어디에서 가져온 것만 가능하다든지... 어떤 요리를 스페셜하게
먹을 수 있다든지, 설명해 줬습니다.
organic clevedon, auckland $6 each
beer battered, sriracha aioli $6.50 each
저희는 배가 많이 고프진 않은 관계로
스타터로는 굴을 시켜보았습니다.
신선한 생 굴이랑 요리된 굴이 있는데
각각 3개씩 시켰습니다.
저희는 2명이고 짝수인데
왜 홀수 3개씩 시킨 거일까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생굴은 정말 신선하고 탱글탱글했습니다.
비린내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레몬 뿌리고 소스 올려서
먹으니까 환상의 맛...
근데 저 요리된 굴(cooked oysters)은
더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따뜻할 때같이 먹으니까
엄청 맛있었습니다.
3개밖에 안 시킨 게 후회되었습니다..
grilled snapper, chilli, coriander, lime, coconut yoghurt $38
caesar salad, cos, crispy pansetta,
soft boiled egg, parmesan $19
skiny fries $9
왜냐... 메인 요리보다 굴이 더 맛있었으니까요.
ㅋㅋㅋㅋ
여기는 해산물 맛집으로 특히 굴이 맛있다고
리뷰에 나와있었습니다.
구글 리뷰가 믿을만합니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시저 샐러드랑 도미 생선요리를
시켜보았습니다. 메인 메뉴 나오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구글 리뷰에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게 단점이라 했는데
역시... 네... 아직 그 단점은 개선이 안됐더이다... 한 20분 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애피타이저 먹은 게 소화가 다 돼서
허기가 질 즘에 메인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도미 생선 요리는 겉에 튀김에서 코코넛 향이 낫고 맛이 나쁘진 않았으나
엄청 맛있는 건 아닌 정도, 샐러드는 정말.. 짰습니다. 😭😭
서양 사람들은 정말 짜게 먹는 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딜 가든지 짠 거 보면.
셰프가 소금을 들이부은 건지 원래 짠 건지
모르겠지만 샐러드는 짭니다.
감자튀김은 엄청 맛있었습니다.
어째 굴 다음으로 감자튀김이 맛있고
그다음으로 생선요리, 샐러드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샐러드는 웬만하면 맛있지 않아 싶은데..
계산서입니다.
노동절은 휴일이라 추가 금액이 붙었습니다.
이 나라는 공휴일에 여는 식당에서는
15~20% 정도의 추가 금액이 붙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크리스마스 때 추가 금액이
붙는 레스토랑을 보곤 했는데
여기는 거의 많은 곳들이 그러는 것 같고
그게 사람들한테도 당연하다고 인식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낸 금액은 15.15불이었습니다.
저의 총점은 3.8/5점 만점입니다!!
⭐️⭐️⭐️
메인 음식이 짜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드리는 이유는,
굴이 엄청 신선하고 맛있었었습니다.
굴 요리와 생선 요리를 메인으로 해서 먹으면
만족할만한 맛집이기 때문입니다!!
와인도 종류가 많은데 제가 골랐던 와인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저건 꼭 사야 할 와인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여하튼 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에서 식사하고 싶은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오클랜드 맛집 SOUL 소울
탐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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