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인 뉴질랜드

뉴질랜드 정보. 신혼생활. 집밥메뉴. 가정 언어촉진방법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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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신혼일기 in NZ/뉴질랜드 정보

뉴질랜드 격리생활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입국)

엘리스룡 2020. 10. 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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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텔 격리 생활, 음식 

DAY - 1일 차 

 

오늘은 호텔에서 격리생활하면서 제공되는 음식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벌써 제가 격리된 지 일주일이 흘렀네요. 

 

격리를 시작하게 되면 이렇게 3일 차마다 종이를 줍니다.

카메라를 저 바코드에 대면 구글 링크가 뜨는데요,

3일 동안 먹을 메뉴를 정할 수 있어요.

제출하면 끝!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이 되면

문 앞에 이렇게 음식을 두고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립니다.

그럼 은밀히 나가서 받고 들어오는 거죠.

 

저희는 점심에 호텔에 들어왔기 때문에

점심 메뉴부터 제공이 되었는데요,

보통 점심에는 저렇게 스낵과 주스를 주더라고요.

 

저녁에는 주로 케이크가 옵니다.

살이 뒤룩 뒤룩 찌기 딱 좋죠.

 

맛은 호텔에 따라 다른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머무르는 호텔 음식은 정. 말.

맛이 일도 없...

 

3일 차부터 스트레스가 받으면서

햇반과 라면이 등장하기 시작할 거예요..

 

지루해할까 봐 이런 책도 3일마다 주더라고요.

그래도 간식도 매번 챙겨주고 참 감사한 일이지요.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서

격리생활도 해보며 깨달은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못 느꼈던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던 모든 것이

참 감사한 것이었구나."

이었습니다.

 

상쾌한 공기,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애써주시는 의료진 분들 또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