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자가 격리를 하면서 필요한 물건들, 있으면 좋은 것들을 말해볼까 해요.
아직 한국에서 뉴질랜드에 오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뉴질랜드 호텔 격리생활에 관한 블로그가 많이 없다 보니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불편함을 없는지, 어떤 것을 들고 가면 좋은지, 음식은 어떤지 등등
너무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런 부분들을 올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아직 오시지 않은 저희 '시아버님'을 위해 쓰게 되었답니다. ☺️
오시기 전에 유용하고 미리 격리생활을 그려보면서 영어에 부담이 되시는 분들이
덜 당황하실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저희가 묵고 있는 호텔은 오클랜드 시내에 위치한
Grand millennium Hotel (⭐️ ⭐️ ⭐️ ⭐️ )
입니다.
호텔마다 컨디션이나 제공되는 것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 고려해서 보시길 부탁드릴게요!
뉴질랜드 2주간 호텔 격리 시
한국에서 챙겨 오면 좋은 물품들 총망라!
1. 물
생뚱맞게 왜 물인지 싶죠?
일단 저희가 묵고 있는 호텔은
기본적으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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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커피포트, 컵, 그릇, 칼, 포크, 숟가락, 원두가루커피, 티백, 수건, 슬리퍼, 텔레비전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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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에 물이 있을 것 같죠..
우유만 4팩이 들어있어요.
물이 마시고 싶어서 전화했더니 시키거나 화장실 물을 마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실 물... 은 못 마시겠어서 시키려고 봤더니
1.5리터 3 보틀에 10불 하더라고요. (사악해 😩)
뉴질랜드 마트에서는 보통 1 불 정도인데.... 너무 올려 받지요..
그래서 다음날에 남편 동생이 물 가져다줬어요.
주문해서 마시거나 지인이 물을 배달해줘서 마시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공항 도착해서
룸 도착하면 3~4시간 소요되니 목이 마르실 거예요.
그때 목 축일 물!
비행기 안에서 제공되는 보틀 물이라도 챙겨서 나오세요..
전 안 마시고 놔두고 왔는데 룸에 들어오자마자 목이 마르더라고요..ㅠ
2. 화장실 용품
: 바디샴푸, 린스, 샤워타월, 폼클렌징, 치약
격리 호텔 화장실 기본 제공품
: 기본적으로 타월들(일주일 분량), 두루마리 휴지, 곽휴지, 뿌리는 소독제, 주방세제, 샴푸, 바디샴푸, 비누,
바디로션, 칫솔, 치약, 면봉, 솜 패드 등
치약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작아요.. 아주 작아요..
매번 시키는 것도 일인 게 전화해서 달라고 하면 오래 걸립니다..
집에서 쓰던 거 가져오세요, 맘 편하게 ㅎㅎ
기본적으로 바디샴푸, 샴푸가 제공이 되지만
여러 개여도 2명이 쓰니까 금방 쓰더라고요.
수건이랑 바디샴푸 달라고 했더니 수건만 주고 바로 잘 안 갖다 줘요..
시어머니는 샴푸 써보니 거품도 잘 나고 좋은 편이라고 하던데
저는 샴푸 쓰던 거 가져와서 쓰니까 좋더라고요.
바디로션은 여기 있는 거 쓰는데 좋은 거 같아요.
대신에 샤워 타월이 없어서 좀 아쉬워요..
또,린스 하시는 분들은 꼭 챙겨 오세요 ^^
3. 미니 가습기 혹은 보습제
호텔이다 보니 엄청 건조해요.
첫날에 남편은 코가 건조해서 닦다가 코피 터지고
저도 코 안이 건조해져서 피가 나오더라고요.
살은 다 터서 매일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안 될 정도...
사실 가습기는 짐 캐리어에 넣기에 사치인 것 같잖아요.
있으면 너무 효도 템일 것 같긴 해요...
보습제라도....
건성인 피부라 더 불편할 수도 있겠지요~
※ 본 제품은 아무 협찬 관련이 없습니다.
이런 미니 가습기를 캐리어 여유가 된다면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4. 여행용 냄비 포트
아무래도 격리시설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한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요,
저희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은 입맛에 맞지 않아서 더욱 필요했던 아이템이었어요.
※ 본 제품은 아무 협찬 관련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 브랜드 쓰고 있는데 비싸지 않네요.
햇반도 데워먹을 수 있고 저희는 여기에 국도 끓여 먹었어요. ㅎㅎ
이거 안 가져왔음 울 뻔...
(호텔에 전자레인지가 없습니다!!)
5. 햇반, 김, 반찬, 일회용 젓가락, 라면, 간편식 등
아무래도 삼시세끼 서양 음식으로 먹다 보면
(물론 아시안푸드, 코리안 푸드가 나오긴 합니다만.. 맛은 😩)
힘들어요.
저도 힘든데,
어르신분들은 3일 이상 못 버틴다고 보면 됩니다..
햇반, 김, 라면, 깻잎, 간편식(카레 등)을 싸왔는데요,
이것마저 안 가져왔음 큰일 날뻔했어요.
여긴 포크밖에 없으니 일회용 젓가락 있으면
편할 거예요.
6. 위생용품, 면도기
여성분들 생리할 때 위생용품 필요하잖아요,
무료로 제공이 되지 않고 미니 바에서 팔아요.
면도기 또한 제공되지 않아요.
그러니 여성분들은 위생용품을,
남성분들은 면도기를 챙겨 오시길!
7. 일회용 청소 물티슈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먼지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먼지가 가득가득 쌓인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청소 물티슈 가져올걸....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건 필수는 아니겠어요.
8. 트랜스 변압기(돼지코)
이건 필수입니다!! ㅎㅎ
여기는 트랜스 없으면 전기 꽂을 수가 없어요~
뉴질랜드 코드만 꽂을 수 있더라고요.
여러 개 구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한국에서 여기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요,
배송도 빠르고 다 잘 되더라고요.
(협찬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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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호텔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셔서
가져오실 수 있는 것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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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데 짐이 많으실 테니
다 가져오긴 힘드실 거고, 없어도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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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뉴질랜드 호텔 격리 시 한국에서 챙겨 오면 좋은 아이템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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