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인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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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집밥 메뉴

[신혼생활] 저녁 뭐 먹지? 저녁 메뉴, 남편 간편 도시락

엘리스룡 2021. 1.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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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뉴질랜드에 정착한 엘리스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먹은 저녁 메뉴남편한테 싸 주었던 도시락을 올려볼게요.

 

 

 

 

 
   오늘 저녁 뭐 먹지?

 

 

 

 

 

202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먹은 저녁 메뉴예요.

시댁 식구들과 오클랜드 시티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는데요.

한국 분이 스태프로 계셔서 직접 메뉴도 추천해 주시고 서빙도 해주셨어요.

레스토랑에서 시그니처인 양고기와 오늘의 메뉴 생선요리를 먹었고요.

비트와 부라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고든 램지 시그니처 요리를 모방한 빵에 덮인 고기 먹었어요.

엄청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라 또 가고 싶네요...

 

 

 

 

 

12월 마지막 주 남편에게 싸준 도시락이예요.

아무래도 남편 회사는 모두 외국인이라 냄새가 짙은 한식은 피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볶음밥, 덮밥 위주로 싸 주는데요.

12월 마지막 주는 김치볶음밥, 마라 소스를 넣은 가지 덮밥, 새우볶음밥, 스파게티를 싸 주었어요.

아침도 간단하게 싸 주는데요. 이 날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체리를 싸 주었네요. 

신혼에겐 너무 금값인 체리... 

가지를 안 좋아하는데도 이건 맛있었다고 잘 먹고 왔어요. ☺️

 

 

 

 

 

새우 넣고 카레라이스 만들어서 시 어머님네에서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때 저희가 사 드린 우유 거품기로 라테 마셨는데 카페에서 마신 것 마냥 맛있더만요? 띠용...

 

 

 

 

연말을 맞아 어머님 댁에서 연어 회와 샐러드를 먹었어요.

후식으로는 뉴질랜드 대표 디저트인 파블로 파 케이크를 먹었답니다.

파블로 파는 계란으로 만들어진 케이크인데 생크림을 잔뜩 바르고 위에 과일, 초콜릿으로 토핑 하면 맛있게 완성이 되어요. 쉽게 부서지고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버려서 남편과 저는 그 자리에서 반 조각을 먹어버렸어요. ㅎㅎ

 

 

 

 

가끔 이렇게 정크 푸드도 사 먹고요...

한국에 있을 땐 맥도널드 잘 안 갔는데 여기 있으니 맥도날드 먹는 날은 행복한 날이네요. ㅎㅎ

야식은 역시 맥날...

 

 

 

 

연말에는 외식만큼 신나는 게 없어요...

뉴질랜드는 저녁 8시에도 밝은데요. 

밝은 저녁에 먹은 양식과 한식이에요.

연말에는 살찌는 거 당연한 거 아닐까요...?ㅎㅎ

 

 

 

 

2020년 마지막 날과 2021년 첫 해 첫날 먹은 음식이에요.

초대받아서 지인 집에서 회와 칠리새우, 생선 튀김, 나시고랭 먹었고요.

새해는 역시 지인 집에서 떡국 해주셔서 먹었는데 닭고기로 육수를 내서 주셨어요.

특이하지만 맛있고 국물이 깔끔해서 맛있었어요.

 

 

 

1월 첫째 주에는 양파를 잔뜩 올린 양념 목살 구이와 콩나물 국, 양배추 볶음을 반찬으로 먹었고요.

야채 죽과 콩나물 국, 마파두부, 차돌박이와 차돌박이 찌개, 부추 무쳐서 먹었어요.

마파두부를 제외하고 주로 한식 위주로 먹었어요.

 

 

 

 

 

1월 둘째 주는 남편이 휴가를 써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며 막창을 먹으러 갔어요.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한 막창집인데요. 볶음밥이 제일 예술이었는데 단점이 곁들여 먹을 반찬이 파채뿐이라

금방 속이 느끼해지더라고요. 한국은 기본 세팅이 많은 것에 비해 오클랜드는 물가가 비싸다 보니 사이드 디시가 적은 것 같아요. 한국 맛집 탈탈 털고 싶다...

치킨이 비싼 관계로 저렴한 닭다리 살을 파킨 세이브 마트에서 구매해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웠어요.

간장, 마늘 잔뜩 넣고 구우니까 짭짤, 달콤한 간장 치킨이 되었어요.

내가 만들었지만 감탄 연발... ㅎㅎ 불닭소스를 넣은 스파게티는 유튜브 보고 따라 했는데 햄, 생크림, 우유, 치즈 넣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많이 맵지도 않고 되게 맛있었어요.    

더운 날 메밀국수, 양념한 양고기와 꽁치 김치찜으로 저녁을 먹었어요.

 

 

 

 

1월 셋째 주에는 어머님이 주신 연어 회, 차돌박이, 메밀 비빔국수를 먹었는데요. 

연어 회는 아보카도랑 간장, 레몬즙을 넣어서 찍어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에요.

초밥을 만들어서 차돌박이랑 연어 함께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고요...

건강하게 먹고 싶어서 만든 샐러드랑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가지, 호박 치즈 구이예요.

토마토소스 넣고 중간에 모차렐라 치즈 올려서 만들었는데 라자냐랑 비슷해서 맛있어요.

밀가루를 사랑해서 끊을 수 없는 떡볶이, 참치 김치볶음밥을 먹었고요.

마지막으로는 잡채, 계란말이, 육개장 쉬운 버전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도시락은 이 날은 소시지 볶음, 멸치 볶음으로 한식을 싸 주었고 

다른 날은 도시락 통을 찍지 못했지만 스팸 덮밥을 싸 주었어요.

스팸 덮밥은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편리한 도시락 중에 하나인데요.

소시지 종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정말 먹을 게 없을 때 하는 메뉴들이에요.

 

 

밥 먹고 후식 먹기에 좋은 디저트들도 만들어 보았어요.

맛있긴 했는데 호두파이는 피가 더 얇아야 맛있을 것 같고

카스텔라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야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에어프라이어로 해서 그런지 조금 딱딱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팝콘은 밤에 먹으면 왜 이렇게 맛있을 까요? ㅎㅎ

 


 

여러분들은 1월에 무엇을 드셨나요?

저녁 메뉴가 고민이 되실 때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저 또한 저녁 메뉴가 매일매일 고민인 지라 댓글로 메뉴를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사랑이고 구독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저녁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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