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뉴질랜드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 호텔 편
2주차 디데이 10일~13일째
포스팅을 시작할게요~
디데이 10일 차
10일째는
제가 들어오고
10월 7일 수요일이 되겠네요.
정말 얼마 안 남은 거지요?
2주 차부터는 시간 정말 빨리 가니까
시간 알차게 사용하시길 바라면서
저도 빨리 써 내려가 볼게요.
아침으로
베이글 빵과 훈제연어와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연어가 너무 짜긴 하지만
메뉴가 달라진 게 어디냐며..😅
잘 먹었어요~
⭐️⭐️⭐️
점심으로 핫도그와 스낵이 왔어요.
매번 같은 스낵 종류가 오다가
도리토스 스낵 받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짭짤하니 금세 먹었는데
한국에도 팔더군요.
⭐️⭐️⭐️
저녁은 세 가지가 각각
다르게 나왔어요.
- 야채가 포함된 파스타 종류랑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
-야채와 고기
메뉴도 달라졌지만
맛도 상승했어요..
혹시 이 호텔로 오시는 한국분들 계시면
음식 평가를 꼭 듣고 싶네요..
정말 계속 이렇게 맛있게 나오나 궁금해요 ㅋㅋ
⭐️⭐️⭐️⭐️⭐️
디데이 11일 차
뉴질랜드 코로나 19로 인해
호텔에서 격리 중에
한 여자가 탈출했다는 내용인데요.
저희 호텔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랐네요.
같은 날 온 분은 아니고
두바이 여성이라는데
두 번이나 탈출을 감행했다고 해요.
참 신기한 게 한국에서는
한국인들이 탈출했다는 내용이 없는데
여기선 종종 기사로 올라온답니다.
😅
어쨌든 경비가 더 심해지나 했는데
호텔 분위기나 이런 건 다른 점을
못 찾았어요. 기사 안 봤음 모를 뻔했죠.
BREAKFAST
아침
목요일 아침은 없어요..
😭
어머님과 저는
하루 종일 "No meal"을 선택했기
때문이에요...ㅋㅋㅋ
여러분, 뭐라도...
아무리 맛이 없어도...
뭐라도 시킵시다.
아니면 이렇게 쫄쫄 굶어요..
😂
결국
도련님이 또(3번째 배달)
한인마트에서 햇반이랑 반찬들 사서
가져다주셨어요. ㅋㅋㅋ
격리 끝나면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한식이 자주 등장하네요.
하루에 한 번은 먹어줘야 힘이 나는 거 같아요.
사실 호텔에서 하는 것도 없고
운동량도 없는데
밥때만 되면 배고파요...
ㅋㅋㅋ
⭐️⭐️⭐️⭐️⭐️
입맛은 없는데 배고프면
뭐다?
떡볶이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uber eats
앱을 통해서 떡볶이, 튀김을
시켜먹었어요.
매운 거 먹으니 입맛이 살아나요 ㅎㅎ
⭐️⭐️⭐️⭐️
먹다 보니 방문 사이로
내일 covid-19 검사 있을 예정이다 라는
편지가 날아왔어요.
날이 또 왔구나...
오 이제 나가는 날이 다가온 거구나..
이번 검사도 무사했으면..
많은 생각이 들면서 약간의 긴장이 다시 돼요.
잘했을까요?
👇👇호텔에 들어오고 처음 코로나 검사한 내용의 포스팅이에요! 👇👇
디데이 12일 차
따르릉 따르르릉~
이른 아침부터 깨우네요.
9시 반쯤 1층으로 내려와서
코로나 검사받으라는 연락이 왔어요.
정신없이 얼굴도 안 씻은 채
옷만 갈아입고 마스크 쓰고
1층 검사실로 갔어요.
두둥
긴장이 또 되네요.
저희는 이 날 kf94 마스크 쓰고 갔거든요?
스탭이 와서 자기네들
의료용 마스크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더라고요.
저번에 중국산 얇은 마스크 껴도
뭐라 안 했는데
kf 한국 마스크는 제지당하더라고요.
남편 말로는 정부에서
의료용 마스크 끼길 권고하는데
한국 마스크는 생긴 게 달라서
잘 모르니까 바꿔달라 하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국내 마스크가 얼마나 좋은지
니들이 알아?😭
호텔 내부나 서류 내용을
찍어서 올리는 데
이거 기밀 아니겠지요?
무서워요~~ ㅠㅠ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올리는데
가끔 소심한 성격이 절 지배해요.
ㅋㅋㅋ
여기가 검사하는 데에요.
들어가기 전 covid-19 test form 제출하고
방에 들어가 의자에 앉으면
간호사가 면봉 넣을 통에 붙여진
제 이름을 확인하고요,
첫 번째 검사인지 두 번째 검사인지 물어봐요.
그리고 주의사항 얘기해줍니다.
저번에는 분명 안 아팠거든요?
이번엔 으아..
약간 아팠어요.
끝나고서 얼굴이 찡그려지고
눈물이 핑 돌아요.
ㅋㅋㅋㅋ
긴장해서 겨드랑이에 땀이 차더라고요 ㅋㅋ
여하튼 끝나서 좋아요~~
저번 포스팅에 이 사진 본 것 같다고요?
으음~~ 노우 노우
메뉴가 같을 뿐이에요 ㅎㅎ
코로나 검사받았을 뿐인데 배고팠어요.
검사 끝나고 올라와서 아침 먹었습니다.
⭐️⭐️⭐️
점심 엄청 푸짐하지 않나요?
2주 차엔
한국에서 보다 어째 더 잘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호텔에서 자가 격리하면서
이 정도면.. 자가격리 만렙 찍는 듯합니다.
ㅋㅋㅋㅋ
점심으로 초밥 롤이 나와서 라면을 끓였어요.
초밥 롤은 일식집에서 사 온 것 같아요.
너무 맛있었어요.. 라면 중독된 거 같아요..
어쨌든 메뉴들이 아시안 사람들에게
좀 맞춤으로 잘 나오기 시작했어요.
⭐️⭐️⭐️⭐️⭐️
저녁 시간이 아닌데
한가로운 4시쯤
선물이 도착했어요!
이제 호텔 격리생활이 거의 끝나가는 것에 대한
축하 선물로 스파클링 와인이 왔는데요!
한 사람당 하나니까 저희는 총 3병이 왔네요.
어머님, 남편은 술을 안 마시니까...
세 병은 다 제 거예요...
호호호 너무 좋아요😊
술이 미니바로는 20불로 비싼 편인데
무료로 주니까 저야 너무 좋지요~
⭐️⭐️⭐️⭐️⭐️⭐️
밤에 야식으로 와인과 라면,
#신서유기 8
보았답니다.
밤에 먹는 라면은 끝내줘요..
고 나트륨 엄청 섭취했네요.
저녁은 갈비가 왔어요.
분명 영어로 갈비
"Galbi"
라고 쓰여 있었거든요?
칼로 써는 데 질겨서 플라스틱 바닥이
찢기면 어쩌나 걱정이 약간 드는
정도의 질김이 있었어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전 이제 격리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호텔에서 격리하면서 심심하고 무료했는데
이렇게 기록하고 소통하면서
나름 재밌게 잘 보냈답니다.
그럼 퇴실하는 마지막까지 포스팅 열심히 해 볼게요!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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