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슈돌에서 제 최애인
하영이 를 주제로 들고 왔어요!
처음 방영된 시점부터
똘똘하게 생겨서 너무 귀여웠는데요.
말이 트이고 나서 더 귀여워졌어요!
하영이는 언어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인데요.
뛰어난 언어 표현력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7개월 하영이의 놀라운 언어 비결
파헤쳐볼게요!
👶🏻
19년 12월 초에 처음 하영이가 방송에 나왔는데요.
이때가 11개월이라고 하니 18년 11월쯤 출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해요.
2021년 2월 기준으로 아형에서 하영이가 27개월이 되었다 하고
슈돌에서 현재 4살이라고 하니 18년생이 맞는 것 같아요.
어쨌든 지금 하영이는 4살!
5살 이전에는 아이들마다 말이 트이는 시기도 다 다르고
빠른 아이들은 빠르고, 느린 아이들은 조금씩 느리기도 해서 편차가 많이 나는 시기예요.
하영이는 유독 빨랐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형에서 도경완 씨가 27개월의 하영이가 현재 못하는 말이 없다고 밝혔어요.
두 돌 되기 전부터 모두 대화가 됐다 하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로 구사하는 지를 몇 가지 예시로 들어주었는데요.
아빠가 "👨지금 밥 안 먹으면 저녁 없어"라고 말하면 보통 아이들은 "👶🏻 안돼요~"라고 말하는데
"😉 훗, 설마"라고 대답했다고 해요.ㅋㅋㅋㅋㅋ 상상도 못 할 말이지요.
하루는 옥수수 먹다가 소파에 올라가고 싶어서 아빠한테 맡겨놨는데
아빠가 한 입을 먹었대요. 옥수수를 보자마자 아빠에게 "👶🏻이걸 누가 먹으라고 어! 내가 들고만 있으랬지!"라고
또박또박하게 긴 언어 구사력으로 자신의 의사와 감정표현을 정확히 전달했다고 해요.
슈돌에서 보면 어려운 어휘도 또래에 비해 많이 알고
표현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하영이는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어요.
슈돌에서 하영이 초반 모습인데요.
보통 언어가 빠른 아이들은 대근육 발달 역시 빠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사실 표현 언어는 4대 발달 영역이라 부르는 신체, 인지, 사회 정서, 언어 영역 중에서 가장 늦게 보일 수가 있어요.
하영이는 언어 표현력이 뛰어나니까 언어 영역만 뛰어난 것 같지만
사실은 모든 발달 영역에서 뛰어남을 보여요.
성장발달 또한 빨랐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다리로 안정적으로 뛰는 모습이 빨리 볼 수 있었어요.
언어 영역으로는 우수한 언어 이해력과 옹알이 사용이 자주 보였는데요.
위 사진에는 자곤을 사용해요. 자곤이란 의미 있는 문장처럼 들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때부터 말이 트일 준비가 돼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영아기 때 옹알이는 중요한데요. 옹알이 사용이 많을수록 혀 등 조음기관에 관련된
구조기관을 운동하기 때문에 발음 연습을 하게 되고 말을 또박또박할 수 있게 되는 훈련이 된답니다.
하영이는 이른 시기에 벌써 어려운 의문사들을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또한 형용사 단어를 정말 다양하게 알고 자주 사용해요.
위 4번째 사진은 아빠에게 오빠가 한 일을 이르는 장면인데요.
말이 느린 친구들은 있었던 일을 회상해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방금 일어난 일에서부터 멀리 지나 간 일들까지 회상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언어능력이지요.
21개월 당시에 하영이를 봤을 때는 주로 2~3개의 낱말을 조합해서 표현하는 것으로 보여요.
조사나 부사 등 정교한 문법 사용보다는 단순한 낱말 조합을 하는데요.
자신이 아는 단어를 조합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하네요.
21개월 때 하영이는 싫은 상황에서 울음이나 손을 밀치기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보다는
언어로 "안돼, 하지 마"의 거부 표현을 정확히 언어로 표현했어요.
아이들은 말이 트이기 이전에는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다가
행동과 언어를 섞어서 표현하고 그 이후에는 주로 언어로 본인의 의사표현을 하는데요.
이때 하영이는 이미 주 의사소통 수단이 행동이 아닌 '언어'였음을 보여주었어요.
27개월이 된 시점에서는 좀 더 정교하게 언어로 표현하는 모습이에요.
정말 똑 부러지게 말하는 하영이...
사랑스러워라.
든든한 연우 오빠와
하영이의 뛰어난 모방 능력
슈돌 초반에 오빠와 언어 공부를 하는 모습인데요.
옹알이와 엄마 아빠 정도만 할 때에요.
오빠가 따라 하라고 하는 말에 1음절씩 따라 하는 모습인데요.
발음이 개월 수에 비해 정확하더라고요.
아이들은 형제가 있으면 오빠나 언니가 하는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 걸 좋아해요.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한 명인 경우보다 형제가 있는 경우 언어가 더 빨랐다는 결과가 있답니다.
하영이 또한 연우의 행동이나 언어를 많이 따라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언어 또한 더 빨랐을 것으로 보여요.
21개월 당시에는 창의적인 말보다는 오빠나 가족의 말을 모방한 듯한 말이 많아 보였어요.
위 사진에서도 오빠가 하는 말과 억양 감탄사까지 모두 똑같이 따라 하는데요.
개월 수가 지남에 따라 언어표현력이 다양해지고 점차 창의적으로 상황에 따라 표현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말 또한 누가 했던 말을 기억해서 적재적소로 잘 사용하는 듯해요.
뛰어난 관찰력과 공감능력
할머니가 바느질하거나 옷의 태그를 뗀 적이 있는지 비슷한 상황에서 회상해서 할머니를 모방하고 있는 하영이에요.
관찰력이 뛰어남을 자주 슈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상황을 빨리 잘 캐치하는 것 같아요.
또 공감능력이 뛰어나요.
당시 21~23개월 정도였는데아빠가 울려고 하자 하영이가 놀래서 오히려 울려고 하는데요.
지금은 같이 울기보다는 우는 오빠에게 휴지를 주면서 "괜찮아, 하영이가 있잖아 "라고
성숙한 언어로 표현하여 위로해줄 정도로 성장했답니다.
이 또한 놀라워요.
아빠를 관찰하고 떨어진 걸 좋아하는 줄 알고 일부러 떨어진 것 주는 장면인데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
이처럼 관찰력과 상황 이해력이 높으면
어떤 상황에서 그 단어와 문장을 쓰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
말놀이를 좋아하는 하영이
하영이는 언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영어든 뭐든 가리지 않고 말놀이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슈돌에서 보면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고 노래 또한 작사 작곡으로 창의적으로 많이 해요.
혼잣말도 많이 하고요.
말을 많이 하면 발음이 좋아질 수밖에 없고
들었던 문장을 그대로 모방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그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뛰어난 학습능력의 하영이
23개월이 오빠와 팽이치기 룰을 이해하고 게임을 같이 하는 모습이나,
7살이 많이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완벽히 이해하진 않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가족의 행동을 보고 이해해서 적용하는 모습이 나타나서 너무 놀랬어요.
학습능력이 매우 뛰어남을 볼 수 있었어요. 이 또한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이어짐으로 보여요.
우수한 언어 이해력
언어 표현에 앞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언어 이해력인데요.
하영이는 언어 이해력이 매우 좋아서 아빠의 말을 거의 다 알아들어요.
말이 트이지 않았을 때도 오빠랑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지시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 보였어요.
언어 이해력이 높아야 표현력이 높아진답니다.
사진은 유명한 눈 입 동시 오픈 짤을 올려보았어요. ㅎㅎ
문제 해결 능력
하영이는 문제 해결 능력 또한 좋은데요.
얼음 안에 갇힌 공룡을 꺼내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
수건으로 감싸기를 생각해 냈고
오빠가 물이라고 힌트를 주니 뜨거운 물이라고 대답했어요.
일상생활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회상하여
뜨거운 물이 차가운 것을 녹인다라는 것을 관찰하고 기억하여
새로운 상황에서 이를 생각해낸 건데요.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언어로 적절히 표현할 줄 아는 하영이랍니다.
워낙 상황판단이 빠르고 언어가 우수하다 보니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서 그런지
자기주장이 강하게 보일 때가 있어요.
물론 기질적으로 그렇지만 언어가 빠른 아이들은 다소 자기주장이 강하거나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답니다.
저를 또 놀라게 했던 부분인데요.
저녁시간에 밥상에 앉지 않고 돌아다니는 하영이를 훈육하려는 상황이에요.
아빠가 할 얘기가 있으니 오라 하니까
하영이가 "👶🏻하영이 해야 할 얘기 없어"라고 아주 놀라운 표현을 했어요.
아빠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한 마디도 안 진다"라고 했는데요.
조금 있다가 방에 들어가서 혼자 감정을 정리하고 "👶🏻해야지, 아빠 하영이한테 할 얘기 있어?"라고 말하며
대화를 시도함에 매우 놀랐답니다.
27개월이 된 시점에서 본 하영이에요.
정말 많이 컸어요. 이젠 정말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 같네요. ㅎㅎ
언어능력 또한 낱말 조합이 예전에 비해 길어졌어요.
지금은 표현력이 정말 다양한 하영이에요.
'둥싱 둥실 떠다니고 있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런 표현을 쓰는 아이들을 볼 때면
너무나도 순수해서 귀여워 환장해요.
도경완 씨가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슈돌에서 하영이네 가족이 하차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차가 아쉽네요... 하영이를 다른 미디어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라요. 흑흑
지금까지 슈돌 하영이 언어능력 비결에 대해서 적어보았어요!
4살까지는 모든 발달영역에서 또래들 간의 격차가 큰 시기예요.
그러니 우리 아이가 조금 느리더라도
하영이와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을 비교하지 않기예요!
하영이가 언어표현력이 빠른 이유를 살펴보고
이를 촉진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어요.
오늘도 육아하는 슈퍼우먼 엄마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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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사진 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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