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발달] 12개월~17개월 아이, 엄마와 함께 놀아요.

아기들은 태어나서 24개월 동안 폭풍 성장을 보이는데요.

지인이 최근에 아기를 낳았는데 하루하루 커 가는 게 보인다 해요.

성장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달 능력 또한 놀랍도록 성장하죠.

오늘은 12개월에서 17개월까지의 아이들 발달을 살펴보고

아이와 해주면 좋은 놀이를 소개할게요.

 

 

 

 

 

👶🏻 생후 12개월~ 17개월 발달

키 ㅣ 여아 74.76~78.96cm 남아 76.03~80.21cm     몸무게 ㅣ 여아 9.35kg~10.72kg 남아 9.90~10.8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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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걸 할 수 있어요.

 

앉기

다리 펴고 앉기, 옆으로 앉기, 아빠 다리 혹은 무릎 꿇고 앉기 중 2가지 자세를 취한다. (10개월 무렵)

좌 우 60cm 떨어져 있는 물건을 잡기 위해서 몸을 돌린다.(12개월 무렵)

무릎을 펴고 엉덩이를 앞으로 하고 도움 없이 1분 동안 서 있는다.(11개월 무렵)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13개월무렵)

서기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13개월)

적어도 3m 정도 걷는다.(12개월 무렵)

빠르게 뒤뚱거리며 가지만 거의 넘어지지 않는다.(15개월 무렵)

 

대근육, 소근육

손뼉을 친다- 짝짜꿍, 곤지곤지 놀이를 한다(13개월 무렵)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12개월 무렵)

한 컵에 세 개 또는 그 이상의 주사위를 넣는다(12개월)

병 속에 작은 공을 넣고 그것을 꺼낸다.(16개월)

주사위 3개로 탑을 쌓는다(16개월)

컵으로 음료를 마신다.

 

사회성

전에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던 재밌고 웃긴 행동들을 의식적으로 반복한다. (12개월 무렵)

사회적인 행동들, 성인들의 행동들을 흉내 낸다. (12개월 무렵)

집안일들을 모방한다(14개월 무렵)

사회적으로 부적합한 행동들을 억제하기 시작한다. '안돼'라고 하는 금지를 받으면 멈춘다(15개월 무렵)

 

언어

간단한 요구를 따를 수 있다(줘, 갖고 와)( 15개월 무렵)

친숙한 일상 어휘 명칭을 듣고 가리킬 수 있다.(15개월 무렵)

노랫말을 부르거나 흥얼거린다.(15개월 무렵)

의미 있는 단어를 사용한다.(맘마, 물, 엄마, 까까) (12개월 무렵)

짧은 문장과 같은 옹알이를 한다. (15개월 무렵)

엄마, 아빠 이외의 3개의 낱말을 말한다. (15개월 무렵)

 

모방

동작을 따라 한다. (12개월 무렵)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해봐요.

 
1.

밀가루, 뻥튀기 등을 이용한 촉감놀이

 

 

💁🏻‍♀️  뻥튀기 놀이 

뇌의 운동기능 중 30% 이상이 손 운동을 담당하고 있어 손 운동과 두뇌 발달에는 상관관계가 커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손과 손가락을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면 소근육과 사물 지각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

다양한 촉감놀이로 아이들이 창의적 놀이를 하고 이는 인지 발달과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영아들에게 촉감놀이는 발달에 있어 매우 좋은 놀이예요.

 

집에 뻥튀기가 남아서 아기가 있는 친한 지인에게 주었는데요.

바가지에 한 가득 담아서 수영장처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먹어도 되니까,  만지고 먹고 일석이조예요!

 

🧑🏻 우와~ 이게 뭐야? 뻥튀기네. 한번 만져볼까?

🧑🏻 냄새 맡아봐.

🧑🏻 이렇게 눈처럼 뿌려볼까?

🧑🏻 컵에 담아볼까?

 

아이가 시각, 후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호기심을 탐색해보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좁쌀처럼 작은 뻥튀기를 만지고, 이를 세게 쥐고 살짝 쥐어봄으로써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 밀가루 점토 만들기 

- 밀가루를 흡입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엄마의 관찰과 유의가 필요합니다.

 

 

 

🧑🏻 밀가루 만져볼까? 냄새도 맡아볼까?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밀가루와 물을 반죽하면서 감촉을 느끼고 질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밀가루 점토 주무르기, 두드리기, 치기, 뭉치기, 늘리기를 하면서

밀가루 점토와 친해지고 아이가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을 경험시켜주세요.

엄마가 쉬운 동그라미, 과일, 동물을 만들어서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가 따라 만드려 할 거예요.

 

이러한 놀이를 통해 엄마와의 상호작용, 성취감을 향상하고 점토를 반죽할 때 힘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기 때문에

행동조절에도 경험할 수 있어요.

 

 

 

2. 

블록 가지고 놀아요.

쌓기. 넣기. 꺼내기

 

 

 

 

쥐기가 발달하면서 12개월 무렵에는 블록 쌓기 놀이도 가능한데요.

블록 쌓기는 눈과 손의 협응력, 손과 손가락 조작능력, 대근육 운동능력이 촉진되며

정교한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블록을 관찰하면서 비교하기, 분류하기, 예측하기 등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엄마와 번갈아서 올리면 차례 지키기를 배우기 때문에 언어와 사회인지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12개월 무렵에는 블록을 입에도 넣어보고 상자에서 꺼내고 넣기도 하는데요.

꺼내서 탐색하고 던지기만 하는 아이라면 상자에 넣는 놀이도 해보세요.

눈과 손의 협응력, 장난감 조작 놀이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 이게 뭐야? 블록이야. 블록. (사물의 명칭을 알려주기)

🧑🏻 이 블록은 딱딱하네. 네모난 모양이네. (같이 만지면서 질감 느껴보기)

🧑🏻 엄마랑 같이 쌓아볼까?  

🧑🏻 이번에는 블록을 여기 컵에 넣어볼까?

🧑🏻 빨간색만 넣어볼까? 파란색만 여기에 넣어볼까?

( 같은 색끼리 매칭 하는 것을 익힐 수 있고 명칭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돼요. )

 

아이가 집중해서 수행할 때는 언어적인 칭찬을 듬뿍 해주세요. 아이에게 좋은 강화가 될 수 있어요.

 

 

 

3. 

엄마와 동요 부르고 놀아요.

 

 

짝짜꿍, 곤지곤지는 대근육과 소근육의 발달이 되어야 하고 눈과 손의 협응이 필요한 놀이기 때문에.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놀이랍니다.

짝짜꿍, 곤지곤지와 같은 놀이를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자주 유도해주세요.

나중에는 아이가 먼저 엄마에게 놀이를 유도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가 또 성장한 거겠지요!

그밖에 의태어. 의성어가 많이 들어간 동요를 불러주면서 모방을 유도해보세요.

돼지는 꿀꿀~ 하면 꿀꿀할 때 소리를 모방할 수도 있고 돼지 코 행동 모방을 할 수 있어요.

"눈은 어디 있나 ~ 여기" , "돼지는 꿀꿀~", "즐겁게 춤을 추다가" 등 동요로

아이의 행동 모방, 표현을 유도해보세요.

즐겁게 춤을 추다가 놀이는 엄마가 노래를 멈추면 율동도 멈추는구나! 하고 이해함으로써

대화에서 또한 상대방이 말을 멈추면 내가 하는 거구나 하고 대화 차례에 대해 익히게 된답니다.

 

 

4.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켜보아요.

 

 

12개월 무렵부터는 친숙한 사람이나 물건을 인식하고 각 사물마다 다른 명칭이 붙음을 이해하는 시기예요.

친숙한 가족이나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건(기저귀, 물, 까까 등)을 가져오거나 가리키도록 유도해보세요.

심부름을 시킴으로써 아이의 언어 이해력, 성취감, 대근육, 소근육, 사회성을 발달시켜보세요.

 

🧑🏻 다윤아, 할아버지 어딨어?

👶🏻 할아버지 가리킨다.

🧑🏻 너무 잘했어. 

 

🧑🏻 다윤아, 기저귀 어딨지? 다윤이가 가져와.

👶🏻 아이가 가져온다.

🧑🏻 잘했어~ 엄마가 기저귀 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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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2개월 ~ 17개월 아이의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면 좋은 놀이들을 소개해보았어요.

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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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

 

 

자료 참고: 베이비뉴스, 엄마와 아이의 함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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