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언어치료사 엘리스입니다.
언어자극하고 의사소통에 활용하기 좋은
장난감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아이들 수준에 따라서도 활용하기 좋고
단순한 기능적인 놀이에서부터
역할놀이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놀이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럼 아이들도 질려하지 않고
오래도록 쓸 수 있어서
부모에게도 좋거든요!
오늘 소개해드릴 장난감은,
바로 햄버거 자판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실업 장난감을 좋아해요.
구성도 알차고 현시대를 잘 따라가서
햄버거 놀이, 카페 놀이, 영화관 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이 나오거든요.
제가 산 햄버거 자판기 놀이 구성품은
햄버거 2개, 감자튀김 2개, 트레이,
계산대, 포장박스, 주스메이커,
컵 2개, 주스 2개가 있어요.
햄버거 놀이 뿐만 아니라
주스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카페 놀이로도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1+1인 느낌!! ㅎㅎ
보시는 것과 같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안에 넣고
포장박스를 넣은 후
레버를 누르면 박스 뚜껑이 닫혀요.
랜덤으로 정해지는 메뉴버튼이 있는데요.
아이와 엄마가 누가 손님할지 역할을 정하고
보통 엄마가 손님을 먼저 하게 되잖아요,
버튼을 누르기 보다는
"안녕하세요,
저는 햄버거 하나, 주스 하나 주세요."
와 같이 말로 하는 걸 추천드려요.
은근히 햄버거, 주스 하나 시켰지만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주는 아이들 많~거든요!
기계 소리가 나고 반짝 반짝 불빛이 나면
어느 순간 상호작용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계에 빠져서 반복하는 경우가 여럿 있고
자신이 원하는 메뉴가 나올 때까지 누르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역할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들을 줄 아는
청자 역할이 되겠죠.
햄버거 놀이를 하면서
다양한 언어자극 + 상호작용 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의 연령과 언어 수준에 따라 예를 들어볼게요.
1.
아이가 생후 18개월~24개월인 경우
(이 장난감은 만 3세 이상 사용입니다.
다만, 부모의 관찰과 도움 아래 자극 주고자 할 때)
ex)
-아이가 단순한 기능적인 놀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단계
-아이가 생후 18개월~24개월인 경우
-상호작용 놀이 훨씬 이전의 '기계를 누르면' '소리가 난다'라는 원인-결과를 인식하기
-장난감을 기능에 맞게 사용하려기 보다는 특정한 사물이나 촉감에 더 관심이 많은 경우
이 경우는 아주 간단하게
햄버거를 넣고 누르면 나온다라는
원인-결과를 보여주는 거예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원인-결과'가
'언어표현- 표현에 대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아기: "무울"
엄마: (물을 준다)
아기: (말을 하면 내가 원하는 물을 빨리 받을 수 있구나.
말은 의사소통에 편한 수단이구나!)
18개월~24개월인 경우 소근육 사용이 서투르기 때문에
잡고, 넣고, 꺼내는 연습을 하기에 좋아요.
이 단계는 부모의 도움과 관찰이 꼭 필요합니다.
엄마 언어 자극주기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에 따라 두 낱말 수준이 아닌 경우
-조사, 어미를 모두 빼고 최대한 짧고, 반복되게 언어 자극을 주세요.
-무발화에 가까운 경우, 쉽게 모방할 수 있도록 의태어, 의성어를 쓰는 것도 좋아요.
"뚜껑 열어" , "열어"
엄마 언어 자극주기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에 따라 두 낱말 수준이 아닌 경우
-조사, 어미를 모두 빼고 최대한 짧고, 반복되게 언어 자극을 주세요.
-무발화에 가까운 경우, 쉽게 모방할 수 있도록 의태어, 의성어를 쓰는 것도 좋아요.
"햄버거 넣어." "넣어, 슝"
"햄버거 눌러." "눌러, 꾹"
엄마 언어 자극주기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에 따라 두 낱말 수준이 아닌 경우
-조사, 어미를 모두 빼고 최대한 짧고, 반복되게 언어 자극을 주세요.
-무발화에 가까운 경우, 쉽게 모방할 수 있도록 의태어, 의성어를 쓰는 것도 좋아요.
"뚜껑 닫아" , "꾹 닫아"
"빼" , "슉 빼"
2.
단어, 문장력을 늘려주고 싶을 때
-만 3세 전후, 대화가 되고 상호작용이 되는 경우
-핑퐁을 길게, 대화 차례 지키기 등 늘리고 싶을 때
-단어, 문장력을 늘려주고 싶을 때
-또래와의 사회성을 늘려주고 싶을 때
햄버거 장난감 놀이를 통해서
자극해 줄 수 있는 단어 및 학습 목표는
맛 표현-
뜨겁다, 차갑다, 식었다, 짜다, 싱겁다, 달다, 시원하다 등
동사 -
먹다, 마시다, 열어, 닫아, (카드를) 긁다, 포장하다,
(레버를) 내리다, 누르다, 떼다, 끼우다, (햄버거)가 떨어지다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언어 표현 확장하기 -
"먹고 가시나요, 포장인가요?" , "얼마나 기다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무슨 맛으로 드릴까요?", "얼마인가요?" 등
지시 따르기-
"포도 주스 하나, 햄버거 2개, 감자튀김 1개 주세요." 등
기억해서 수행하기
돈 계산 하기 -
지폐와 동전 인식하기, 계산하기
사회성 언어 기르기 -
"누가 손님하고 누가 주인 할까?", "이번엔 내가 주인 하고 싶어",
"우리 바꿔서 할까?", "이번엔 내 차례야." 등
이렇게나 다양하게 목표할 수 있어요.
언어 수준이 무발화~ 두 단어 수준인 경우는
최대한 짧고 명료하게,
문장을 표현할 수 있으나
사회성 언어 및 표현을 확장하고 싶을 때는
다양한 상황극 연출하기
이 두 가지를 잘 기억하시고 해 보세요.
무엇보다
아이와 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한테 지시 따르기를 하고 따를 때까지
지시하기보다는 아이 시선을 따라가고
지시 따르기를 유도하는 것이에요!
아이가 행복해요 예)
엄마가 "우리 뭐 하고 놀까?" 물어보기
"햄버거랑 주스 줄래?" (아이가 듣지 않고 퍼즐 하는 경우)
"아 00 이는 퍼즐 하고 싶구나, 같이 할까?"
"햄버거랑 주스 줄래?" (아이가 듣지 않고 감자튀김만 주는 경우)
"엄마는 감자튀김 안 시켰는데.
다시 햄버거랑 주스 만들어 줄래?"
아이가 힘들어요 예)
"00야 이리 와, 엄마랑 햄버거 놀이하자"
(아이는 퍼즐에 시선이 있음) "엄마랑 햄버거 놀이해 일로와."
"햄버거랑 주스 줘봐"
(아이가 햄버거만 줌)
"엄마가 뭐 달랬어? 햄버거랑 주스 달랬잖아. 다시 가져와봐."
아이가 재미를 느껴야
엄마 아빠와의 좋은 애착이 쌓이고 언어가 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만드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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