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인 뉴질랜드

뉴질랜드 정보. 신혼생활. 집밥메뉴. 가정 언어촉진방법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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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집밥 메뉴

[신혼 밥상] 2월 둘째주: 신혼 집밥 메뉴 모아보기(설날음식, 도시락, 수제초콜릿 등)

엘리스룡 2021. 3.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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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코로나 19 커뮤니티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다시금 오클랜드 록다운을 했다 풀었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저 또한 자가격리를 하면서 하루하루 바쁘게 지냈는데요.

늦게 올리는 신혼 밥상 사진들이에요.

구경 오세요! ☺️

 

 

 

 

 

 


 

2월 둘째 주

신혼 밥상

 

 

 

 

 

 

 

Monday

 

남편과 월요일 저녁으로 브리또를 해 먹었어요.

부리또 빵을 바삭하게 구우니 더 크리스피해서 맛있더라고요.

닭가슴살과 야채들로 쌌고 소스는 마요네즈와 스리라차 소스를 넣었어요.

맛있기도 하고 야채들이 많아서 2줄씩 먹었던 것 같네요.

다이어트할 때 지루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Tuesday

 

또래 신혼부부들 중에 반찬을 잘 안 먹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반찬을 즐겨 먹어서 그런지,

반찬이 없으면 밥 먹을 때 허전한 것 같아요~ 

이 날은 어머님이 주신 시금치, 제가 만든 무생채를 반찬으로 올렸어요.

메인 디시는 김치부침개와 미역국이에요.

뉴질랜드에서는 옛날에 재료가 많지 않았어서 그런지

한인 분들이 김치 부침개에 어묵을 넣곤 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님이 항상 어묵을 넣어서 해 주셨는데 맛있어서 저도 따라 해 봤더니 맛있었어요.

 

Wednesday - Lunch Box

 

이 날 저는 소고기를 넣은 브리또를 해 먹고 남편에게는 김밥을 싸 주었어요.

김밥말이 하는 발이 없어서 손으로 쌌더니 모양이 안 예뻐요.

점심 도시락이 고민일 때 김밥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반찬들로 싸 주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Wednesday - Dinner

 

'메밀 김밥'이라고 아시나요?

유튜브에 치면 많이 나오는데, 메밀면을 삶아 쯔유 혹은 다시마 간장+ 매실청을 넣고

야채들과 함께 김밥을 말아주면 완성이에요.

특히나 아보카도, 계란, 단무지를 넣어주면 조합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맛있고 다이어트하는 데에도 너무나 도움이 되는 식단이랍니다.

 

 

 

Thursday

목요일 저녁은 시댁에 가서 회를 먹었어요.

이 회는 '킹 피시' 생선이라고 하는데요.

이름답게 엄청 크다 하더라고요.

머리는 너무 커서 냄비에 들어가지도 않을 것 같아서 버리고

몸통뼈도 엄청 크고 긴 탓에 버렸어요.

회로 썰고 나니까 참치같이 생겼는데 부들부들한 부위도 있고 쫄깃한 부위도 있더라고요.

회 먹고 나머지 뼈들 넣고 끓인 매운탕까지 배불리 먹었어요. 

 

Friday

불금이니까 이 날은 치팅데이 해도 되는 거겠죠? ㅎㅎ

피자 브랜드인 피자 클럽에서 시킨 '버터 치킨 피자'예요.

꼭 인도 버터 치킨 카레를 도우에 올려놓은 것 같은데

따뜻할 때 먹으면 너무 맛있더라고요. 

남편과 나눠 먹으면 한 판은 거뜬히 먹어요. 

또 먹고 싶네요...

 

 

Saturday

 

2월 둘째 주는 설날 연휴가 있었잖아요~

저희도 시댁에서 토요일에 다 같이 모여 떡국을 먹었어요.

어머님이 해주신 떡만둣국, 나물 반찬들과 제가 해서 간 참치 두부전과 해서 먹었어요.

다 같이 전 굽고 떡국 먹으면 정말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것만 같아요.

해외에서도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가 났어요.

 

 

Sunday

 

금요일은 밸런타인데이 었는데요.

이 날은 남편이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주었어요. 

다른 디쉬는 너무 배고픈 관계로 집에 남아있던 양상추만 올렸어요.

그래도 고기가 맛있어서 다른 디쉬가 없는 게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센스 있게 꽃도 사 왔는데 세 송이가 그렇게 비싼 줄은 나중에야 알았지요.ㅎㅎ

그래도 와인 병에 넣으니 장미가 시들어도 예쁘네요.

 

저는 남편에게 초콜릿을 만들어주었어요.

장거리 연애한다고 초콜릿을 만들어준 게 한두 번밖에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남편이 감동해서 고생을 싹 잊게 해 주었지요.

오레오 과자로 만든 초콜릿인데요.

유튜브 '쿠킹 하루'님 영상 보고 따라 만들었어요.

유투버님처럼 예쁘게 안되지만 맛은 최고👍

 

 


 

 

항상 점심 도시락, 저녁 메뉴는 고민인 것 같아요.

음식으로 행복을 얻는 사람이기도 하고,

새로운 걸 맛있게 만들어서 먹을 때 행복하더라고요.

남편도 잘 먹는 걸 보면 뿌듯하고요.

여러분들은 설날에 무엇을 드셨나요? 

여러분들은 오늘 무엇을 드시나요?

같이 공유해보아요!

오늘도 맛있는 거 먹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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