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인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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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신혼일기 in NZ/뉴질랜드 맛집

[뉴질랜드 맛집] 오클랜드 브런치 맛집 비치랜드 '더 프랭클린' The Franklin in Beachlands

엘리스룡 2020. 12. 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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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뉴질랜드에 정착한 엘리스입니다.

지난 주말에 남편과

오클랜드 비치랜드라는 동네를 구경 갔어요.

한적하고 조용하면서 예쁜 동네더라고요.

딱 제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먹어 본 브런치 집들 중에 손꼽히는 곳이에요.

여러분들께 브런치 맛집을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

브런치 맛집  추천


 

 


The Franklin

🚗 Pohutakawa Coast Shopping Centre
129 Beachlands Road Beachlands

⏱ Mon - Fri: 12.00pm - Late
     Sat - Sun: 10.00am - Late

📞 09 536 5978

 


 

비치랜드 동네를 가면

중심에 카운트 다운이라는 마트가 있는데

 countdown 바로 옆에 상점들이 

여러 군데 위치해 있어요.

그중 하나인 곳이 바로 The Franklin입니다.

안에 인테리어가 꼭 바다에 온 것 마냥

시원한 남색 계열의 디자인이 눈에 띄어요.

심플하면서도 독특해서 마음에 들어요.

이 식당은 야외 테이블도 많아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제가 앉은 내부에는 많이 비어있어요.

이 식당에는 아시안 사람들이 저희밖에 없고

대부분 백인 사람들이라 조금 놀랬어요.

남편 말로는 비치랜드 동네는 백인 사람들이

좋아해서 많이 산다고 하더라고요.

(아닐 수도 있어요! ㅎㅎ

저희가 동네 구경 갔을 땐 백인들만 보이긴 했어요.)

 

메뉴판도 귀여워요.

스몰 플레이트부터 라지 플레이트까지 있네요.

음식 종류는 해물, 햄버거, 고기, 샐러드, 디저트 등 다양하게 있어요.

저는 팝콘 치킨 타코를 주문했고

남편은 피시 앤 칩스를 주문했어요.

 

 

날씨도 좋으니 맥주를 안 마실 수 없지요.

 

저는 맥주 한 잔, 남편은 시원한 음료 한 잔 주문했는데

항상 이럴 때마다 민망한 것이

서빙하시는 분들이 매번 저한테 음료를,

남편한테 맥주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받으면 바꾸는데 민망해요. ㅋㅋㅋ

전 술을 가끔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술을 못하거든요.

근데 항상 서빙하시는 분들은 남자가 술을 마신다

생각하는 거 같아요. 한 번도 누가 술인지 묻지를 않으니...ㅋㅋ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이 드디어 나왔어요.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나왔는데요.

제가 주문한 타코가 나왔어요.

튀김이 바삭바삭해서 맛있더라고요.

저는 타코 피를 저렇게 태우는 줄 몰랐는데

태우듯이 바삭 익히니까 맛있더라고요.

소스도 너무 짜지 않은 듯 맛있고 

위에 고수가 올려져 있어서 맛있었어요.

 

 

남편이 주문한 피시 앤 칩스예요.

칩스를 참 많이 주었어요.

피시는 두 개 주었는데요.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이긴 하지만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소스는 너무 진하지 않은 심심한 맛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남편이 원래 칩스를 안남기는 편인데

칩스를 워낙 많이 줘서 이 날은 좀 남겼어요.

갓 튀겨 나왔는지 맛있는 튀김 냄새가

멀리서부터 풍기면서 맛있었답니다.

 

전체 샷이에요.

이 두 메뉴를 받기까지 정말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맥주를 다 마실쯤에나 나오는 듯해요.

한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거짓말이라고요? ㅎㅎㅎ 정말입니다.

뉴질랜드 현지 식당은 정말 느려요...

한국은 참 빠른데...

뉴질랜드는 정말 기본 40분 이상 기다려야 나와요...

집에서 간단하게 요기라도 하고 나와야지

안 그럼 빈혈 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계속해서 주방 쪽을 쳐다보게 되는데요. 

기다림이 익숙한 현지인들도 주방만 보면서

배고파해요.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해준다...

 

계산할 때 뒤 편에 있는 테이블도 찍어보았어요.

저 멀리 보이는 창문 뒤로 야외 테이블이 많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찍지는 않았어요.

이 식당은 바(bar)이자, 식당이라서

밤에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마레타이 비치

밥을 먹고 집으로 가기 전

배를 식힐 겸

바다 산책하러 갔어요.

비치랜드라는 동네 이름답게

주변에 바다가 근처에 있어요.

관광지라기보다는 이웃들이 많이 나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더라고요.

정말 조용하고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해서

너무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행복한 주말이었답니다.


여러분들은 주말에 무엇을 하시나요?

재밌게 주말 보내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요!

그럼 지금까지 

오클랜드 브런치 맛집 소개 

<The Franklin 더 프랭클린>이었습니다.

 

 

엘리스가 소개하는 오클랜드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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