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2주간의 긴 격리 기간을 채우고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와 남편과 어머님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서 적응 중이고 저에게는 낯선 새로운 타지에서 적응 중입니다. 뉴질랜드에 온 지 3주가 되었는데 격리기간이 길어서 그랬는지 제가 실질적으로 거주한 기간은 딱 4일 정도밖에 안된 느낌이에요. 그럼 호텔에서 자가격리 마지막 퇴실까지 어떻게 했는지 써볼게요. DAY +13 12일 차에 검사한 코로나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결과입니다. 아침에 방 문틈 사이로 종이가 왔습니다. 음성일 줄 예상했지만 그래도 negative라는 글자를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다른 투숙객이 양성이면 로비 왔다 갔다 하면서 접촉했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아마 양성이 나왔으면 열흘 정..